커뮤/프로필

페르소나 Z. 샤덴프로이데/XX/PB/S

글러먹은 바람 2024. 10. 1. 15:50



[ 장미는 그저 시들지 않기 위해 가시를 펼칠 뿐. ]

공연이 끝난 배우에게, 장미를 주는것을 잊지 마세요?


외관

(*이메레스 사용)

길고 탐스러운 금발, 가히 그 찬란함은 태양빛을 모조리 빼앗은듯 빛나곤 한다. 이러한 머리에- 금장식이 달린 커다란 녹색 리본은, 꼭 하나의 인형처럼 보인다. 가히 인형같은 외모에, 금가루로 장식된 하얀 가면을 쓰고- 최근 하얀 장갑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그간의 결벽증이 더욱 심해진 모양.

이름

페르소나 Z. 샤덴프로이데
Persona Z. Schadenfreude
페르소나 젤로스 샤덴프로이데, 고대 그리스- 어느 여신의 이름이 아이의 미들네임이다. 어쩌면, 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만큼- 소녀가 오만하고도 거만한 것은 당연한 일이리라.


나이 / 학년

17세 / 7학년



기숙사

슬리데린
야심이 없는 이는- 무릇 세상에서 살아가기 어려운 법이다. 겉으로는 청렴하게 구는 이들도... 끝내 그 뒤에는 온갖 부정과 부패를 일삼지 않았던가. 필시 샤덴프로이데 가에서- 그 누구보다도 돋보적인 야심을 지닌 소녀는, 네 개의 기숙사 중...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선택을 받았다.


성별

XX

신장 / 체중

157cm / 미용체중
키가 그리 많이 자라진 못했다...

국적

독일계 영국인

혈통

PB
순수혈통
감히 그 누구도 함부로 의심할 수 없는, 드높은 집안의 고귀한 아가씨.

지팡이

월계수 / 루가루의 털 / 8인치 / 놀라울 만큼 휙 소리가 남
금빛으로 유광칠을 한, 반질반질한 지팡이. 손잡이 아랫 부분에- 큼직한 에메랄드가 세공되어 박혀있고, 손잡이를 제외한 지팡이 전체를 휘어감은 뱀과 장미 형태의 장식이 되어있다. 주인의 취향이 반영되어, 화려하고 사치스럽기 그지 없는 모양.


성격

여전한 / 품위있고, 고상하고... 그야말로 자로 잰듯- 한폭의 그림. 또는 조각품처럼 완벽한 순혈 아가씨. 감히 샤덴프로이데의 품격과 권위를 의심할 이는 없을 것이다.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아가씨의 눈에 든다면- 아주 약간의 편의를 고려해줄지도. 언제나 예의를 차리고 우아한, 조금의 빈틈도 없는... 아니 없어야만 할 그런 고귀한 아가씨이자 응당 뛰어난 배우일 것이다.

강박적인 / 으레 귀하고 드높은 존재라면, 사소한 것에도 신경써야 하지 않겠는가. 아가씨는 자신의 어떠한 결함도 용납할수가 없다. 아마 그런 자신은- 스스로가 못 견뎌 할테지. 가능한 모든 면에서- 소녀는 완벽하다. 아니, 불가능한 완벽까지 가능케 하겠노라-고 짓씹는 소녀는... 과연 완벽에 가까운 존재였다.

샤덴프로이데 / 저주. 과연 피를 타고 이어진 저주가 발현하였다, 적어도- 프로이데 가의 밖에선 이것이 저주로 보일 터이니. 샤덴프로이데 가의 사람들을 보는 이들 입장에서는 말이다. 프로이데 가의 사람은, 하나같이- 타인의 고통과 슬픔... 그리고 눈물에 웃음을 짓는 잔혹한 성정을 타고났다. 설령 지옥에 나가 떨어진다 하여도- 그곳에 쌓인 죄인들을 즈려밟고 저 위를 향할 이들이니. 그들에게 있어 타인의 고통도 슬픔도, 눈물과 불행은- 그저 한낱 유희의 기쁨이었다.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아름다움만을 연기해 내었으니... 그것이 거대한 부와 명성을 가져다 준 것이겠지.

기타
생일 | 8월 9일 생.
탄생화 - 시스터스 : 인기
탄생석 - 캘커파이라이트 : 망각의 제거
탄생목 - 미루나무 : 불확실

혈액형 | Rh+AB형.
샤덴프로이데 | 늘 훌륭한 배우들을 배출해낸 유서깊은 순혈 가문, 머글계와 마법계 모두에서 거대한 극단으로써 연기 활동을 펼치며 막대한 부를 쌓았다. 다만.. 머글들을 대상으로 연기하며 돈을 벌더라도, 그들을 미개하다 생각하는 극강의 순혈주의 가문일 뿐.
순수혈통 우월주의 | 가문이 가문인 만큼, 소녀는 집안 어른들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잘 안다. 어딘지 선민의식이 있는것 같기도..
혈통차별 | 그러나 우월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구태여 다른 머글태생 마법사들과 혼혈 마법사들에게 적대적이진 않다. 큰 차별을 가하지도- 업신여기지도 않는다. 먼저 상대가 무례를 범하지 않는 이상, 나름 하찮은 벌레의 생각이라도 고려해주는 것처럼.
사치스러운 | 자라온 환경이 환경인지라.. 소녀의 사치는 어쩔수 없는 성정이었다. 소지한 물건 대부분이 비싸고 값나가는 것들이 태반이며, 여러 옷과 악세사리.. 장신구와 가면 수집으로 인한 소비가 가장 큰 모양.
결벽증 | 이전의 결벽증이, 한층 더 심해졌다. 더럽고 지저분한 모든것과 닿거나 접촉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며- 늘상 새하얀 반장갑을 착용하고 다닌다. 만약 당신이 소녀의 장갑이나 가면을 벗기려 든다면... 가면 뒷편의 숨겨진 면모를 마주하게 될지도.
패밀리어 | '레비아탄'이란 이름의 녹색 암컷 뱀 한 마리를 기른다. 뱀의 이름에- 성경속 어느 괴수의 이름을 붙였는데.. 저 자신을 창조해낸 주인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 주변의 모든 것을 질투하여 바다에 폭풍을 일으킨 충성심이 마음에 들었다나 뭐라나..
가족 | 조부모와 부모님과 함께 지내왔었다. 외동으로써 모든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자랐으나, 최근 과거 가문의 이름을 버리고- 집을 나왔던 오빠가 다시 돌아왔다. 아파테 샤덴프로이데. 작고 여린 소녀의 후계자리를 빼앗은 불청객이자- 찬탈자. 소녀는 필시 그를 사무치게 원망하고 증오하리라.
L/레비아탄(패밀리어), 가면, 장갑, 연극(장르와 고전을 가리지 않는다), 무대, 조명, 주목, 장미, 차, 보석과 장신구
H/ 오빠, 지저분한 것(보편적인 기준과, 본인의 잣대가 섞여 있다), 소음, 무관심, 가면을 벗기거나 건드리는 것, 장갑을 벗기는 것.
체향 | 소녀를 스칠때면, 언제나 숨이 멎을듯 흐드러진- 깊고 그윽한 장미향이 아른거린다.
말투 | 나긋나긋 하게, 말끝을 늘리는 버릇이 있다. 종종 극적인 연기 톤으로 대화를 이어가기도 하며.. 나긋하게 대화하다 갑자기 연기톤을 꺼내는 등.. 어디가 연기고 어디가 진심인지 알기 어려운 편.
화가 나면 상대에 따라 반말을 구사하거나 독어를 사용하는데, 어쩐지 무의식에 튀어 나왔던 이 전과 다르게- 순전히 제 아랫 서열에 위치한 이들. 얼마든지 자신이 처지를 고려해주지 않아도 될, 하등 미천한 이들을 상대로... 제 기분에 따라 더는 존대를 구사하지 않곤 한다.
습관 | 종종 문학 작품과 희곡, 시와 노래의 구절 등을 가리지 않고 대화에 인용하기도 한다.

선관

[ 스스로 양분을 자처하는- 시든 꽃에게. ]

Robert T. Segrave

시든 꽃은, 끝내 천천히 썩어 들어- 흙을 비옥하게 만들기 마련이다. 온실 속 장미의 발치에 자리하던 꽃이 시들더라도, 그 역시 마찬가지이겠지. 그저 조금의 양분에 그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입지가 위태로운 소년과, 한 단계 밀려난 소녀의 처지는- 성씨로 갈렸다. 둘 다 썩 좋은 상황은 아닐지언정, 훨씬 건재한 쪽이라면 응당 심사가 비틀린 소녀인 것이 당연한 일이었으니-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고분고분한 수족으로써... 잔뜩 날이 선 장미의 가시를, 그저 목석처럼 받아주는 그였다. 이처럼 애매한 확신과 의심이 뒤섞인 상태에서- 소녀는 이따금씩 그에게 괴팍하게 굴거나, 성질을 부리곤 하였다.

관계

[ 새장을 떠난 갈까마귀. ]

Christopher Henry

8살부터, 줄곳 제 뒤에 머물며- 그림자 노릇을 해왔던 어린 소년. 그는 16살이 끝나갈 무렵, 제 부모를 데리고... 오랜 새장을 떠났다. 뭐 한낮 고용인이 나가는 것쯤은 아무런 타격도 없는 일이었으나- 사용인을 관둔 상태에서, 소년이 제 자리를 빼앗긴 소녀를 두둔할 이유는 없었겠지. 그래, 피차 돈으로 고용했음에도- 단 한 번도 믿은 적 없었다. 되려 돈이 엮일수록 언제나 등에 칼을 꽂지 않겠는가. 역시 사람은 믿을 것이 못 된다. 어린 까마귀의 비아냥은 그저 그 반증일 뿐이었으니- 소녀는 그저 이따금 그를 가만 두고 지켜볼 따름이었다.



[ 거래를 위한 내기, 그리고 그 대가를 위한 계약. ]

Aniyore B. Dilemma

6학년 어느 방학, 갑작스레 들이닥친 불청객으로- 소녀는 제 자리를 빼앗겼다. 원통하다 못해 심사가 뒤틀려가는 소녀에게... 박쥐를 닮은 소년이 찾아왔다. 어지간히 심심했는지, 소년은 대뜸 제안을 건넸다.
‘내기 하나 할까? 내가 이기면 네 일부를 주는거야. 네가 이기면 네가 원하는걸 주지.’
...제법 흥미가 동하였다. 어떤 내기를 할 것이냐 되뭍자, 딱히 생각해 둔 것도 없는 모양. 소녀는 제법 영악하였기에- 그저 미소를 띠며 응했다.
‘좋아요, 원한다면야 얼마든- 상대해 드리죠. 그럼... 당신도 후계에서 밀렸으니, 먼저 가주직에 오르는 쪽이 이기는 것- 어때요?’
소년은 그저 미끼를 물 뿐이었다, 이 내기는 절대 그가 이길 수 없는 것이었으니... 저울은 압도적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과연 독이 든 성배를 들이킨 꼴이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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