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Z. 샤덴프로이데 / XX / 1학년

[ 금빛 장미에 피어난 검푸른 본심 ]
야망은 나쁘지 않아요, 노력하지 않는게 문제지.
외관

태양빛을 닮은 찬란하고 아름다운 금발은, 늘 관리되어 윤기가 흐르며.. 아이는 이중 몇 가닥을 매일 아침 정성스레 뒤로 넘겨 반묶음과 함께, 장미 모양으로 땋아 올렸다. 이와 상반되게 달처럼 하얀 얼굴과 짙푸른 녹색 눈을 지녔으며.. 짙은 녹색 머리띠와, 넥타이에 커다란 물방울 모양의 녹빛 에메랄드가 세공된 브로치를 하고 있다.
이름
페르소나 Z. 샤덴프로이데
Persona Zelos. Schadenfreude
페르소나 젤로스 샤덴프로이데, 고대 그리스- 어느 여신의 이름이 아이의 미들네임이다. 애칭은 페르, 젤로시, 젤리 등.. 제법 다양하다. 꽤나 긴 성씨와 이름 탓에, 아이는 자신을 소개할때.. 이름과 미들네임, 그리고 애칭을 함께 소개하며.. 자신을 애칭이나 미들네임으로 불러주는 것을 선호한다.
나이 / 학년
11세 / 1학년
성별 XX
신장 / 체중
129 / 미용체중
국적 | 독일계 영국인
혈통 | 순수혈통
차마 그 누구도 감히 의심할 수 없는 가문의, 금지옥엽 외동딸 되시겠다.
지팡이
월계수 / 루가루의 털 / 8인치 / 놀라울 만큼 휙 소리가 남
영예를 위해서라면 강력하고 때때로 치명적인 마법을 구사하며, 주인에게 영원히 충성해.. 다른 이에게 자발적인 번개 마법을 구사하는 월계수와 루가루의 털을 심으로 삼은 지팡이.
성격
완벽주의 / '완벽한 자신'을 위해 가능한 예의를 갖추며, 모두에게 존칭을 사용한다. 상대의 비위를 손쉽게 맞춰주곤.. 무언가를 요구하면, 협조적으로 받아주나.. 글쎄, 당신이 이 외에 아이에게 무례하게 굴며 구태여 심기를 건드린다면.. 그 밖의 유일한 예외가 될지도.
약삭빠른 / 고작 11살 짜리 어린 애이지만, 제법 똑똑한 머리를 지녔다. 자그마한 머리는 학문 쪽도 나쁘지 않게 굴러가지만.. 상황판단이 빠르고, 눈치가 좋다고 할 수 있다.
모순적인 / 모두에게 존칭을 사용하는 와중에도, 은연중에 드러나는 아이의 오만함은.. 어린 나이 덕에 자기애로 내비쳐 보인다. 다만 한없이 오만하기에 '타인'에게 무감하다가도, 이내 사소한걸 의식하는 등.. 어째 모순 투성이다.
특징
생일 | 8월 9일 생.
혈액형 | Rh+AB형.
샤덴프로이데 | 늘 훌륭한 배우들을 배출해낸 유서깊은 순혈 가문, 머글계와 마법계 모두에서 거대한 극단으로써 연기 활동을 펼치며 막대한 부를 쌓았다. 다만.. 머글들을 대상으로 연기하며 돈을 벌더라도, 그들을 미개하다 생각하는 극강의 순혈주의 가문일 뿐.
순수혈통 우월주의 | 가문이 가문인 만큼, 아이는 집안 어른들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잘 안다. 어쩌면 약간의 선민 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
혈통차별 | 그러나 우월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구태여 다른 머글태생 마법사들과 혼혈 마법사들에게 적대적이진 않다. 큰 차별을 가하지도- 업신여기지도 않는다. 먼저 상대가 무례를 범하지 않는 이상, 나름 하찮은 벌레의 생각이라도 존중해주는 것처럼.
사치스러운 | 의도한 것은 아니나, 자라온 환경이 환경인지라.. 아이의 사치는 어쩔수 없는 성정이었다.
소지한 물건 대부분이 비싸고 값나가는 것들이 태반이며, 여러 옷과 악세사리.. 장신구 수집으로 인한 소비가 가장 큰 모양.
결벽증 | 더럽고 지저분한 것과 닿는 것을 극도록 꺼려하기에, 타인과 접촉할때 또한- 그들을 존중한 것인지 순전히 저를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얀 진주색 장갑을 착용하는 습관이 있다.
패밀리어 | '레비아탄'이란 이름의 녹색 암컷 뱀 한 마리를 기른다. 뱀의 이름에- 성경속 어느 괴수의 이름을 붙였는데.. 저 자신을 창조해낸 주인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 주변의 모든 것을 질투하여 바다에 폭풍을 일으킨 충성심이 마음에 들었다나 뭐라나..
가족 | 조부모와 부모님과 함께 지내왔다. 외동으로써 모든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자랐기에, 이것이 아이의 오만함을 뒷받침 했을지도 모른다.
L/레비아탄(패밀리어), 가면, 연극(장르와 고전을 가리지 않는다), 무대, 조명, 주목, 장미, 차, 빛나는 것(물건이든, 사람이든.. 그저 언어적 표현이던 상관 없다.)
H/지저분한 것(보편적인 기준과, 아이 본인의 잣대가 섞여 있다), 소음, 무관심
체향 | 아이를 스칠때면, 언제나 그윽한 장미향이 은은하게 코 끝을 감돈다.
말투 | 나긋나긋 하게, 말끝을 늘리는 버릇이 있다. 종종 극적인 연기 톤으로 대화를 이어가기도 하며.. 나긋하게 대화하다 갑자기 연기톤을 꺼내는 등.. 어디가 연기고 어디가 진심인지 알기 어려운 편.
화가 나면 반말과 독어를 사용하는데, 어쩐지 무의식에 튀어 나오는 듯. 아이가 당신의 앞에서 반말을 사용하거나, 불어를 구사한다면.. 아마 굉장히 화가 난 상태일 것이다.
습관 | 종종 문학 작품과 희곡, 시와 노래의 구절 등을 가리지 않고 대화에 인용하기도 한다.
선관 (*갠밴 와주세요~) (1/5)
[-아마 기쁨과 우정이었던가요.]
Robert T. Segrave
호그와트에 입학 전, 순혈 가문들 사이의 사교 모임을 통해 안면을 튼 사이. 소녀는 고분고분하지 않음에도.. 선뜻 자신의 잡다한 시중이나 요구를 들어주는 로베르트에, 그를 친우라는 명목으로써 곁에 두기로 했다. 날선 태도로 굼에도, 자신의 지시를 크게 어기지 않는 그를.. 어쩌면 다른 이들보다도 다루기 쉽다고 여길지도 모르며.. 은연중에 그가, 제 가문의 '방식'을 고깝게 여기는 것을 알지만- 소녀와 샤덴프로이데 가문에게 있어, 머글들은 그저.. 한낮 벌이 수단에 지나지 않기에. 소녀가 개의치 않았기에 유지된 관계일까.
선관동합여부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