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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Z. 샤덴프로이데/XX/PB/S

글러먹은 바람 2024. 9. 20. 22:40




[ 찬란한 금빛 장미의 여광 ]

뛰어난 배우는 언제나 속아줄 사람이 필요하답니다?


외관

(*이메레스 사용)

태양빛을 모조리 빼앗은 듯, 찬란한 금발을 반묶음으로 땋아 고정하고… 나머지는 한데 모아, 어깨로 늘어뜨렸다. 1학년 때의 화려한 머리는… 스스로도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는지, 바꾼 모양. 다만… 분명 과거보다 단순해진 머리이나, 어째 한층 더 화려해진 모양이다. 몸에서 떼어낸 브로치 대신, 귀걸이를 착용하고- 머리띠와 머리카락 군데군데 진주가 자리하고… 반묶은 머리에는 녹색 리본과 노란 장미를 매달았다. 방학동안 꽤 키가 많이 컸건만… 여전히 아담했던 탓일까, 까만 메리제인 대신 굽이 있는 금빛 구두를 택하였다.


이름

페르소나 Z. 샤덴프로이데
Persona Z. Schadenfreude
페르소나 젤로스 샤덴프로이데, 고대 그리스- 어느 여신의 이름이 아이의 미들네임이다. 어쩌면, 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만큼- 소녀가 오만하고도 거만한 것은 당연한 일이리라.


나이 / 학년
14세 / 4학년


기숙사

슬리데린
순수하고 존귀했던 아이가 갈곳은 단 하나 뿐이었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영혼은 소녀의 내면 깊숙이 그득했던 야망을 들여다 보았고- 끝내 자신이 남긴 둥지에서, 갓 부화한 어린 뱀을 품으리라.


성별

XX


신장 / 체중

150(굽 포함 153) / 미용체중


국적

독일계 영국인


혈통

PB
순수혈통
감히 그 누구도 함부로 의심할 수 없는, 드높은 집안의 고귀한 아가씨 되시겠다.


지팡이

월계수 / 루가루의 털 / 8인치 / 놀라울 만큼 휙 소리가 남
금빛으로 유광칠을 한, 반질반질한 지팡이. 손잡이 아랫 부분에- 큼직한 에메랄드가 세공되어 박혀있고, 손잡이를 제외한 지팡이 전체를 휘어감은 가시 덤불과 장미 형태의 장식이 된- 화려하고도 사치스러운 금색 지팡이.


성격

가식적인 / '완벽한 자신'을 위해 가능한 예의를 갖추며, 모두에게 존칭을 사용한다. 상대의 비위를 손쉽게 맞춰주곤.. 무언가를 요구하면, 협조적으로 받아주나.. 글쎄, 당신이 이 외에 아이에게 무례하게 굴며 구태여 심기를 건드린다면.. 그 밖의 유일한 예외가 될지도. 상대와 상황에 따라, 가면을 집어쓰듯 태도가 바뀐다.

거만한 / 모두에게 존칭을 사용하는 와중에도, 은연중에 드러나는 아이의 오만함은.. 이제 숨기기 꽤나 어려워졌다. 이 또한 소녀가 넘겨야 할 고난일까. 어째 전보다 한결 강압적이고, 뻔뻔스러워진 경향이 있다.

모순적인 / 다만 한없이 오만하기에 '타인'에게 무감하다가도, 이내 사소한걸 의식하는 등.. 어째 모순 투성이다. 친구들에게 가시를 세우고 날선 태도로 대하다가도.. 다시금 돌아선 그들을 찾는, 제멋대로 이기적인 아이.



기타
생일 | 8월 9일 생.
탄생화 - 시스터스 : 인기
탄생석 - 캘커파이라이트 : 망각의 제거
탄생목 - 미루나무 : 불확실

혈액형 | Rh+AB형.
샤덴프로이데 | 늘 훌륭한 배우들을 배출해낸 유서깊은 순혈 가문, 머글계와 마법계 모두에서 거대한 극단으로써 연기 활동을 펼치며 막대한 부를 쌓았다. 다만.. 머글들을 대상으로 연기하며 돈을 벌더라도, 그들을 미개하다 생각하는 극강의 순혈주의 가문일 뿐.
순수혈통 우월주의 | 가문이 가문인 만큼, 아이는 집안 어른들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잘 안다. 어딘지 선민의식이 있는것 같기도..
혈통차별 | 그러나 우월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구태여 다른 머글태생 마법사들과 혼혈 마법사들에게 적대적이진 않다. 큰 차별을 가하지도- 업신여기지도 않는다. 먼저 상대가 무례를 범하지 않는 이상, 나름 하찮은 벌레의 생각이라도 존중해주는 것처럼.
사치스러운 | 자라온 환경이 환경인지라.. 아이의 사치는 어쩔수 없는 성정이었다. 소지한 물건 대부분이 비싸고 값나가는 것들이 태반이며, 여러 옷과 악세사리.. 장신구 수집으로 인한 소비가 가장 큰 모양.
결벽증 | 더럽고 지저분한 것과 닿는 것을 극도록 꺼려하기에, 타인과 접촉할때 또한- 그들을 존중한 것인지 순전히 저를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얀 진주색 장갑을 착용하는 습관이 있다.
패밀리어 | '레비아탄'이란 이름의 녹색 암컷 뱀 한 마리를 기른다. 뱀의 이름에- 성경속 어느 괴수의 이름을 붙였는데.. 저 자신을 창조해낸 주인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 주변의 모든 것을 질투하여 바다에 폭풍을 일으킨 충성심이 마음에 들었다나 뭐라나..
가족 | 조부모와 부모님과 함께 지내왔다. 외동으로써 모든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자랐기에, 이것이 아이의 오만함을 뒷받침 했을지도 모른다.
L/레비아탄(패밀리어), 가면, 연극(장르와 고전을 가리지 않는다), 무대, 조명, 주목, 장미, 차, 보석과 장신구
H/지저분한 것(보편적인 기준과, 본인의 잣대가 섞여 있다), 소음, 무관심
체향 | 소녀를 스칠때면, 언제나 흐드러 질듯한 장미향이 그윽하게 코 끝을 감돈다.
말투 | 나긋나긋 하게, 말끝을 늘리는 버릇이 있다. 종종 극적인 연기 톤으로 대화를 이어가기도 하며.. 나긋하게 대화하다 갑자기 연기톤을 꺼내는 등.. 어디가 연기고 어디가 진심인지 알기 어려운 편.
화가 나면 반말과 독어를 사용하는데, 어쩐지 무의식에 튀어 나오는 듯. 아이가 당신의 앞에서 반말을 사용하거나, 불어를 구사한다면.. 아마 굉장히 화가 난 상태일 것이다.
습관 | 종종 문학 작품과 희곡, 시와 노래의 구절 등을 가리지 않고 대화에 인용하기도 한다.


선관

[ 온실 밖 흑색 튤립 ]

Robert T. Segrave

제 시중을 자처하는 이들을, 예로부터 샤덴프로이데는 마다하지 않았었다. 으레 사람이 가장 의심스러울수록- 가까이 두고 지켜봐야 하지 않던가. 늘 무대 위의 연기를 펼치는 이들에겐, 신뢰와 믿음이야말로 그 어떤 보석 장신구와 사치품보다도 더한 것이었으니- 페르소나 역시 그러하였다. 이는 방학 중 마련된 사교 모임에서도 매한가지였는데, 자처하여 경호…를 하거나. 실언을 사과하는 태도에- 이 전보다 한결 고분고분 해진 소년을 마주하였다. 과연 누그러진 태도가 신뢰를 살지 의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관계

[어린 까마귀 하나 거두는 것 쯤이야-]

Christopher Henry

호그와트에 입학 하기도 훨씬 전, 그래.. 아마 소녀가 8살 쯤 되었을 무렵일까. 샤덴프로이데는 떠 도는 헨리 부부를 고용하였다. 어린 금발의 소녀는, 헨리 부부와 동행한- 까만 머리의 아이를 주시하였다. 또래의 아이를 호위 목적으로써 '경호인'이란 명목으로- 그리고 호그와트 에서는 친우를 명목으로써, 소녀는 어린 소년과 동행하였다.